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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여성의 날' 맞은 유통가, 사회공헌 캠페인 눈길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4.03.07 11:14

특별 전시부터 기부, 강연까지 다양

'리조이스 캠페인' 포스터 / 롯데쇼핑 제공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국내 주요 유통업계가 취약계층과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리조이스 캠페인'을 펼친다. '리조이스'는 모든 사람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롯데백화점의 ESG 캠페인 활동 중 하나다.

먼저 본점, 동탄, 광복 등 전국 롯데갤러리에서 '리조이스 특별전'을 진행한다. 2022년 이래 올해 3회째인 이번 리조이스 특별 전시는 다양한 색깔을 가진 국내 여성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삶의 다양한 가치를 반추해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계획이다.

본점 에비뉴엘에서는 5월 2일까지 3인 여성 작가의 '여성 : 초월적인 용기, 아름다움' 전시를 진행한다. 윤예진 작가는 자전적 기록을 담은 따뜻한 작품을 선보이고, 서승은 작가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다육 식물 작품, 문선미 작가는 전통적인 미를 뛰어넘는 개성적인 인물화 등을 선보인다.

동탄점에서는 8일부터 4월 21일까지 판다와 코알라 등 귀여운 동물을 소재로 모성애와 가족애를 표현한 윤서희, 릴리 작가의 '비 해피 앤 스마일'을 전시한다. 동탄점에서는 문화센터와 연계한 '아티스트 토크' 행사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광복점에서는 사랑과 용서의 메시지를 담은 김영아, 김주희, 정미, 조은아, 황지영 5명의 작가의 '리조이스 : 투게더' 전시를 비롯해, 광주점에서는 위안과 격려의 의미를 담은 황순례, 탁소연 모녀 작가의 ‘견고한 일상’ 전시를 진행하는 등 전국 각 갤러리에서 다양한 리조이스 특별전이 마련된다.

'리조이스 여성 명사 강연'도 진행한다. 오는 22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이슬아 작가와 최인아 대표가 강연 명사로 참여한다.

오비맥주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매칭그랜트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오비맥주는 2024 세계 여성의 날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주제 '포용을 고취하라'에 맞춰 포용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부 캠페인을 기획했다.

오는 10일까지 오비맥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올해 세계 여성의 날 주제와 관련된 퀴즈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댓글 1개당 오비맥주가 1000원씩 기부금을 후원하며 적립금과 동일한 금액을 더해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이다.

기부금은 여성 위생용품 브랜드 '산들산들'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업드림코리아에 전달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의 생리대 지원에 쓰인다.

농심켈로그는 글로벌 임직원과 함께하는 사내 캠페인을 전개한다. 농심켈로그는 2015년 켈로그 첫 글로벌 직원 네트워크 WOK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족한 이래 매년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을 주도해 오고 있다.

올해도 세계 여성의 날 조직 위원회가 발표한 캠페인 주제에 맞춰 포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양성 평등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마련했다.

지난 6일 글로벌 임직원과 소통하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더 공고히 하기 위해 켈로그 일본의 이노우에 유카리 사장을 특별 초빙했다. 이노우에 사장은 한국뿐 아니라 대만 및 홍콩 임직원을 대상으로 세션을 진행해 포용과 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여성 리더가 마주하는 장벽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사내 프로그램도 매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사내에 기념 포토존을 설치, 캠페인 주제를 알리고 공식 캠페인 포즈를 촬영해 사내 소셜 플랫폼에 올리는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이 외에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디지털 굿즈를 배포해 컴퓨터 배경 화면이나 화상 회의 배경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연대 메시지를 확산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 많은 고객들의 성원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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