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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 회장, 2년 연속 인터배터리 찾아…"EV 생태계 정진하며 미래 대비"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4.03.07 09:52

LS그룹 6개사, 인터배터리서 EV 분야 통합 솔루션 전시
구자은 회장, 최신 EV 산업 트렌드 점검 및 임직원 격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지난 6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 참관, LS 부스를 방문해 LS이모빌리티솔루션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LS그룹 제공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년 연속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를 찾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의 부스를 돌아보며 최신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점검했다.


LS그룹은 지난 6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이차전지 소재부터 충전 인프라까지 전기차 사업 관련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그룹 차원에서 전기차 분야 생태계에 투자와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지난해 30부스였던 전시관을 45부스로 늘렸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구 회장을 비롯한 구동휘 LS MnM 부사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등 그룹 경영진 및 임원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구 회장은 각 전시관을 둘러본 후 임직원들에게 "이차전지, 전기차 분야 시장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전년보다 더 큰 규모로 인터배터리 전시에 참여했다"며 "전기차 소재부터 부품, 충전까지 수많은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더욱더 첨단 기술로 무장한 것을 보면서 우리 LS 또한 EV 생태계에 정진하며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LS는 LS일렉트릭을 중심으로 LS MnM, LS이모빌리티솔루션, LS이브이코리아, LS머트리얼즈, LS알스코 등 6개 회사가 5개의 존을 구성해 EV 분야 그룹 차원의 통합솔루션 및 밸류체인을 선보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산업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 공략을 위한 플랫폼 'MSSP'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배터리 팩라인 등을 전면에 내세워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MSSP는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조8300억원을 투자해 울산과 새만금에 EVBM 생산시설을 건설하기로 발표한 LS MnM은 이번 전시에서 원재료 복합처리공정, 자동화, 인공지능(AI) 기반의 배터리 소재 비즈니스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전기차 핵심 안전부품으로 시동을 켜고 끄는 EV릴레이와 배터리 차단 유닛(BDU)을 앞세운다.


이 밖에 LS이브이코리아는 전기차 내 고전압 대전류의 전원을 분배하는 PDC를 필두로 다양한 배터리 모듈 부품을 내놓았다. LS머트리얼즈와 LS알스코는 각각 차세대 이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C)와 전동식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용 압출 소재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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