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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파묘', 300만 관객수 돌파…이유있는 'N차 관람' 열풍

조명현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4.02.28 11:21

사진 : 쇼박스 제공

영화 '파묘'가 파죽지세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개봉 7일 만에 300만 관객수 돌파 소식을 전하면서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묘'는 2월 28일(수) 오전 기준 누적 관객수 3,094,496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는 영화 '서울의 봄'보다 3일 빠른 속도로 '파묘'의 기록 행진에 기대감을 더한다.

영화 '파묘'는 지난 22일 개봉 후,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관객들은 장재현 감독의 세 번째 오컬트 영화 '파묘'의 외피에 호응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찾아가며 N차 관람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장재현 감독은 "우리 땅에 대한 트라우마를 파묘하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영화 '파묘'를 준비했다. '파묘'는 부자 박씨(김재철) 집안에 벌어지는 기이한 일로 인해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하게 된 풍수사 상덕(최민식), 장의사 영근(유해진), 그리고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의 이야기를 담았다.

철저한 고증에 기반한 오컬트 장르로 흘러가는 전반부 스토리는 후반부 땅에 깊숙하게 새겨진 트라우마를 뽑는 과정으로 전개된다. 장재현 감독은 이와 관련 "무의식적인 정서에 담겨있는 공포와 트라우마를 개운하게 뽑아내는 것에 집중했다. 대사와 이미지, 그리고 태도로 은유하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덕분에 관객들은 '파묘' 속 의미를 하나하나 찾아가고 있다. 상덕, 영근, 화림, 봉길이라는 이미지가 과거 독립운동가의 이름에서 가져온 것부터, 알고 보면 보이는 작품 속 대사, 숫자, 옷 등의 색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가며 "허투루 나오는 게 없네"라고 감탄을 더해가는 상황이다.

한편, '파묘'의 파죽지세 흥행세에 독특한 이벤트도 이어지고 있다. CGV는 오는 29일, 악귀가 없는 날이라는 뜻을 지닌 '손 없는 날'에 맞춰 '파묘'의 과몰입 상영회를 마련했다. 해당 상영회에 참여하는 모든 관객에게는 '소금'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 '파묘'는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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