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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테이트모던, '현대 커미션' 올해 전시 작가로 '이미래' 발표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4.02.15 16:29

현대차·테이트 미술관 전시 프로젝트 '현대 커미션' 9번째 작가

이미래 작가./Courtesy of the artist and Tina Kim Gallery. Photo: Melissa Schriek

현대자동차가 영국 테이트 미술관과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테이트 모던'이 개최해 온 '현대 커미션'의 2024년 전시 작가로 이미래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현대 커미션은 매년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하고 테이트 모던 중심부에 있는 전시 공간인 '터바인 홀'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 프로젝트다.


이번 '현대 커미션: 이미래' 전시는 기계 장치를 활용해 유기체나 생물처럼 작동하는 조각 작품으로 잘 알려진 이미래 작가가 영국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전시다.


전시는 오는 10월 8일 개막해 내년 3월 16일까지 약 5개월간 이어진다.


카린 힌즈보 테이트 모던 관장은 "오늘날 가장 흥미롭고 독창적인 현대 미술가 중 한 명인 이미래 작가의 작품을 테이트 모던에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전복적이며 여러 감각을 확장하는 방식을 모색하는 이미래 작가가 테이트 모던의 상징인 터바인 홀을 어떻게 바꿔 놓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기적 형태와 기계적 요소의 관계성에 주목하며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이미래 작가의 현대 커미션 전시를 통해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현대 커미션과 더불어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 후원을 통해 테이트 미술관과 협력 중인 전 세계 미술관 및 연구기관에서 진행하는 세미나, 심포지엄, 워크숍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MMCA),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 등 국내·외 문화예술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이 예술을 경험하고 현대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함께 생각해 볼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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