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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홀딩스, 배창호 신한캐피탈 본부장 CVC 대표 내정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4.02.01 10:16

기업 자본 운영 전반 두루 경험한 투자 전문가
신성장동력 발굴 주력

배창호 동국기술투자(가칭) 대표이사 내정자./동국홀딩스 제공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가 배창호 전 신한캐피탈 투자금융 1본부 본부장을 기업형벤처캐피탈(CVC) '동국기술투자(가칭)' 대표이사 내정자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배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양종합금융·써버러스코리아·SBI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07년 신한캐피탈에 입사해 투자1부 부장, 심사1부 부장을 거쳐 투자금융 1본부장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채권·부실채권·지분투자·펀드운용 등 기업 자본 운용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직접 경험한 투자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신한캐피탈 투자금융 1본부장 근무 당시 벤처투자부·글로벌대체투자부·대체투자부를 총괄해 자산 약 2조원을 운용하며 높은 투자 수익을 실현, 2022년 최우수 본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동국홀딩스는 그가 ▲철강 유관 소재·부품·장비 투자 ▲IT·물류·인프라 등 그룹 유관 사업 검토 ▲신수종 사업 발굴 등 동국제강그룹 지속 성장을 위한 성장 동력 확보에 핵심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홀딩스는 신임 대표 내정자 주도로 인력 구성을 완료한 후 1분기 내 '동국기술투자'를 출범, 금융감독원에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등록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동국홀딩스는 연내 등록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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