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이찬희 삼성 준감위 위원장 "컨트롤타워·지배구조 개선 노력 지속"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4.01.23 17:23

삼성 준감위 2기 활동 종료
이재용 회장 재판 결과에 따라 역할 변화 예상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후 준법감시위원회 2기 마지막 정기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 도착하고 있다./뉴스1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다음달 5일 진행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재판 결과에 따라 준감위 역할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3일 서울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2기 준감위 마지막 정례회의에서 기자들을 만나 "준감위의 기본적인 업무 수행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다만 어느 부분에 더 중점을 둘지에 대해서는 약간의 고민과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을 비롯한 2기 준감위는 다음달 초 2년간의 임기를 마친다. 3기 준감위는 삼성 관계사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해진다.


2기 준감위의 핵심 추진사항은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이었다. 이 위원장은 지속적으로 그룹 차원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컨트롤타워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이 계속 이뤄질 것"이라며 "2기가 1기에서 이뤄놓은 성과를 바탕으로 삼성의 준법경영문화를 체질화했다면, 3기는 2기에서 못 했던 부분까지 좀 더 진일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연임 의사에 대해서는 "이에 대해 스스로 밝히면 이사회의 독립적인 의사 결정에 누가 될 것 같아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이사회가 가장 객관적인 입장에서 2기에 대해 평가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