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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작년 인수한 인도 공장에 1조원 신규 투자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4.01.16 10:45

현대차, 인도 공장 있는 탈레가온 지역에 약 1조원 투자
다보스포럼서 마하라슈트라주 정부와 MOU 체결 예정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가운데)과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마하라슈트라주 부총리(왼쪽 2번째)가 투자 논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데벤드라 파드나비스 인도 마하슈트라주 부총리 SNS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인수한 인도 공장이 위치한 탈레가온 지역에 1조원가량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의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부총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현대차가 탈레가온 지역에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파드나비스 부총리에 따르면 투자 규모는 약 700억루피(약 1조1158억원)에 달하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현대차와 마하라슈트라주 정부 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예정이다.


탈레가온 지역은 지난해 8월 현대차가 인수계약을 체결한 GM 인도 공장이 위치해 있다.


현대차는 급성장 중인 인도 자동차 시장의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인도 내 적극적인 전동화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해당 공장을 인수했다.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인도의 승용차 시장 규모는 380만대로 2030년에는 5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탈레가온 공장은 기존 연간 약 13만대 수준의 완성차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해 이후 단계적인 설비 개선을 통해 인도 공장의 생산능력을 추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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