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삼성전자 반려가전 '볼리'에 타이젠 OS 탑재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4.01.14 18:18

TV·가전 넘어 차세대 AI 기기에도 타이젠 OS 탑재
"확장성·범용성 앞세워 더 많은 기기에 쓰일 것"

삼성전자 모델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에서 AI 컴패니언 '볼리(Ballie)'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타이젠 OS(운영체제)가 CES 2024를 통해 첫 선보인 인공지능(AI) 컴패니언(동반자) '볼리(Ballie)'에도 탑재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 타이젠 OS는 TV와 모니터 중심으로 탑재됐으나, 최근에는 가전제품을 넘어 차세대 AI 기기에도 탑재됐다.


삼성 타이젠 OS는 기존의 단순한 기기 간의 연결을 넘어 OS·서비스·콘텐츠 간의 경험까지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연결해 준다.


2015년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오픈소스형 운영체제로 시작해 2022년에는 OTT 소비에 최적화된 풀 스크린 형태의 홈 UI를 도입했다. 또한 글로벌 게이머들을 위한 '게이밍 허브' 서비스도 출시했다.


삼성 타이젠 OS는 '삼성 녹스'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외부 해킹으로부터 지켜준다. 승인되지 않은 악성 애플리케이션의 실행이나 피싱 사이트 접속 등을 자동으로 차단해 준다.


기기 간 연결시에도 정보를 암호화해 스마트 홈 라이프를 더욱 안전하게 만든다는 평가다.


삼성 타이젠 OS는 지난해 말 기준 출시된 삼성 스마트 TV 약 2억7000만대에 탑재돼 있어 단일 규모로는 업계 최대 규모다.


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AI 컴패니언 볼리에 적용된 삼성 타이젠 OS의 경우 기존 TV, 모니터,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들에도 적용 가능할 것"이라며 "확장성과 범용성을 앞세워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타이젠 OS는 지난해부터 과거 5년 전 제품까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