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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최근 MRO 사업 조직 구성…MRO 역량 강화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4.01.10 17:32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왼쪽 4번째), 벨라 티데 독일 가블러 CEO(왼쪽 5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잠수함 양강 마스트 분야 유지∙보수∙정비 사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협의하고 기술협약을 체결했다./한화오션 제공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왼쪽 4번째), 벨라 티데 독일 가블러 CEO(왼쪽 5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잠수함 양강 마스트 분야 유지∙보수∙정비 사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협의하고 기술협약을 체결했다./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지난 9일 독일 방산업체인 가블러(Gabler)와 잠수함 양강 마스트 분야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협약(SFA) 체결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해 협력 범위 확대에 공감대를 도출했다.


양강 마스트는 잠수함 상부 구조물에 설치되는 장비로 잠망경, 레이더, 통신기 마스트 등이 있다.


이번 기술협약은 양강 마스트 기술과 관련된 면허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지난 3일 설립된 가블러 한국지사를 통한 원활한 부품 수급 및 향후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의 양강 마스트 유지·보수·정비 사업에 대한 기술협조 등 양사 간의 협력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한화오션은 글로벌 방산 수요 증가에 맞춰 군함의 수출과 수출 이후 MRO 사업도 참여하기 위해 최근 MRO 사업 조직을 만드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함은 수출 이후 MRO 사업이 필수적이고, 그 규모도 커 이에 대한 사업적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독일이나 영국 등 주요 방위산업체는 잠수함 등을 수출한 뒤 30년 이상 MRO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은 "현재 세계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장보고-III 잠수함은 높은 국산화율로 안정적인 국내 기자재 공급망이 구축돼 언제든 각 국가별 사업에 맞는 영업이 가능하다"며 "이번 가블러와 기술협약을 기점으로 MRO 역량을 강화하고, 한화오션만의 초격차 방산 경쟁력으로 K-방산 수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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