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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회장 누가될까? 내부 7명·외부 15명 압축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4.01.10 16:46

후추위, 외부 평판조회대상자 15명 선발
내외부 롱리스트, 17일 최종 확정

포스코센터./뉴스1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22명으로 추려졌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10일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5차 회의를 진행했다.


후추위는 지분 0.5% 이상 보유한 주주와 10개 서치펌으로부터 외부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추천받은 결과, 지난 8일까지 총 20명의 후보자가 추천됐다고 밝혔다.


5차 회의에서는 추천된 후보자들에 대한 1차 심사를 거쳐 평판조회를 의뢰할 '외부 평판조회대상자' 15명을 선발했다.


후추위는 이들에 대해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오는 16일까지 평판조회 결과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17일 개최하는 회의에서 그 결과를 반영해 '외부 롱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후추위에서는 지난 3일 평판조회를 의뢰한 8명의 내부 후보자들에 대한 조회 결과를 회신 받아 추가 심사를 실시해 '내부 롱리스트 후보자' 7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는 내부 7명, 외부 15명으로 압축됐다.


이달 17일 후추위에서는 '내외부 롱리스트'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확정된 후보자들에 대해 외부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에 자문을 의뢰할 계획이다.


박희재 CEO후보추천위원장(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은 "현재 모든 과정이 지난해 12월 21일 발표한 '신(新) 지배구조 개선방안'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1월 말까지는 심층인터뷰 대상 최종 후보자들의 명단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현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3일 발표된 '내부 평판조회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아 차기 회장 레이스에서 물러난 상태다. 최 회장은 지난 2018년 7월 포스코그룹 회장에 선임돼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했으며,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퇴임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차기 회장 후보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부 후보자로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을 거론하고 있다. 외부 후보자로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과 황은연 전 포스코 인재창조원장 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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