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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현대차, 수소·SDV·자율주행 등 인간중심 혁신 기술로 시장 주도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4.01.10 10:01

HTWO 그리드 솔루션 발표…수소 밸류체인으로 성장 견인
SDx 확장 촉진…포티투닷과 협업, 실증 서비스 선봬

관람객들이 현대차 CES 2024 전시관을 찾아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그룹 차원의 역량이 담긴 미래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현대차는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을 주제로 진행된 CES 발표에서 현대차의 역할을 재정의했다. 수소 에너지 생태계 완성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의 대전환을 통해 '이동'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인간 중심적인 삶의 혁신'을 실현하고 일상 전반에 편안함을 더하는 것이란 설명이다.

현대차그룹 수소 생산 기술 Plastic-to-hydrogen(P2H)./현대차 제공

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그룹사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고 선언하며,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그리드(Grid)'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수소 산업의 모든 밸류체인을 연결함으로써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 사업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 부스에서는 수소 생태계를 ▲생산 ▲저장·운송 ▲활용 등 세 가지 단계로 구분해 각 단계마다 실제 적용될 기술들을 살펴볼 수 있게 하며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현대차의 미래 방향성을 선보였다.

퍼스널 모빌리티DICE(Digital Curated Experience)./현대차 제공

아울러 현대차는 일상의 경험을 새롭게 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기 위한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차량을 넘어 주변 모든 환경까지 AI와 SW로 정의하는 'SDx(Software-defined everything)'로의 확장을 촉진하는 SDV 핵심 기술과 현재의 실증 서비스를 전시 부스에서 선보였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 포티투닷(42dot)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이외에도 수요응답형 셔틀인 '셔클', 자율주행 플랫폼 'TAP', 로보택시 등 SDV 기술 기반의 여러 실증 서비스를 운영하며 SDV 기술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자산을 축적하는 중이다. 이와 관련된 영상도 전시에서 함께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동의 편의와 자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모두의 삶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수소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콘셉트도 선보였다. 또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개발한 물류 상하차 로봇 '스트레치'도 전시했다.


현대차는 올해 CES에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 지난 CES 2022 대비 3배가량 확장된 2006㎡(약 607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미래 모빌리티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물류 상하차 로봇 '스트레치(Stretch)'./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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