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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그룹 회장 "강한 실행력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이루자"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4.01.02 16:05

미래 확신하는 긍정적 생각과 강한 실행력 강조
비전 2030 실행 위한 중점 추진 사항 제시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일 안양LS타워에서 2024년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LS그룹 제공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변화가 심한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그만큼 강한 실행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2일 안양LS타워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며 "미래를 확신하는 긍정적 생각과 강한 실행력"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먼저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지난해 일군 성과가 적지 않지만 올해는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나가기에 경영 환경이 우호적이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전 2030을 통해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했다면 이제 목표를 향해 실행하고 나아가야 한다며 이를 위한 중점 추진 사항 3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그룹의 가장 기본인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를 주문했다.


구 회장은 "제조요소 전반에 대한 면밀한 재점검을 통해 제조업 본연의 안전성을 유지·강화해야 한다"며 "동시에 시스템에 기반한 자동화를 확대 구축해 제조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해 제조 프로세스의 지능화 단계까지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의 신사업·신시장 개척을 선도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가 돼야 할 것을 당부했다. '탄소 배출 없는 전력' 분야와 배·전·반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실행력으로 성과를 창출할 창의적인 인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구 회장은 "차세대 사업가 육성, 사내 MBA 등을 통해 이러한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 즉 퓨처리스트를 확보·육성하는 데 많은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이자, 함께하면 더 큰 성과를 낸다'는 그룹의 경영철학 'LS파트너십'으로 재무장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구 회장은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의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나아갈 뚝심과 저력"이라며 "LS가 얼마나 강건한 기업인지 우리 스스로 재확인하고 세계에 보여주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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