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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형강사업 포항으로 일원화…CS공장 통합 출범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2.28 10:27

신평공장, 포항으로 기능 이전
제강·압연 시너지로 원가 효율↑

동국제강 포항 CS공장 현판에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이 신평공장 일반형강 생산 기능을 포항 봉강공장으로 이전했다고 28일 밝혔다.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제강(쇳물)-형강(H형강)-봉강(코일철근) 생산 능력을 갖춘 거점이다. 이번 이전은 포항 봉강 생산과 신평 일반형강 생산을 결합함을 의미한다.


이번 기능 이전으로 동국제강 포항 봉강공장은 기존 연간 50만톤 규모 코일철근 전문 생산기지에서 코일철근-일반형강 병행 생산이 가능한 공장으로 기능을 확장했다.


동국제강 포항 봉강공장은 사업 일원화에 따라 명칭을 'CS공장'으로 변경했다. 코일철근의 코일과 형강 영문표기 앞 글자 합성어다.


동국제강은 기능 이전이 철강 산업 변화 속 원가 관리 및 생산 효율화 방안을 고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동국제강 신평공장은 일반형강 연간 30만톤을 생산하는 거점이다. 압연 라인 1기를 보유하고 있다. 압연은 금속재료를 회전하는 2개의 롤 사이로 통과시켜 가공하는 방법을 뜻한다.


동국제강은 제강(쇳물 생산) 없는 단일 압연만으로는 원자재 조달 여건 변화 속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 판단했으며, 연간 140만톤 전기로 제강 설비를 갖춘 포항으로 형강 사업 기능을 통합해 생산을 효율화했다.


동국제강 포항 CS공장은 12월 일반형강 주요 품목에 대한 KS인증 취득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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