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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구글 클라우드와 AI 플랫폼 구축 협력…디지털 혁신 가속화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2.26 11:40

사업 전반에 '생성형 AI' 기술 도입
산업 특화 AI 솔루션, AI 전문가 양성 등 수행

HD현대가 글로벌 IT기업인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HD현대의 디지털 산업 혁신을 가속화한다.


HD현대는 구글 클라우드의 기술 및 솔루션을 기반으로 HD현대의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HD현대는 세계 1위 조선 사업과 국내 1위 건설기계 사업 등 핵심 비즈니스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힙,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기업 맞춤형 AI 플랫폼인 '버텍스 AI'를 포함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HD현대의 여러 산업 분야에서 경험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양사는 내년 1월부터 ▲산업 특화 AI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고객 디지털 경험 향상을 위한 AI 기반 플랫폼 개발 ▲AI 전문가 양성 등 사업적 효과가 큰 과제를 우선적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HD현대는 지난 7월부터 구글 클라우드와 파일럿 프로젝트로 HD현대건설기계 AS콜센터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인 AI 로드맵을 수립, 업무 혁신과 함께 디지털 산업 전환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가 오랜 기간 쌓아온 방대한 데이터와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다양한 영역에서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월에 진행되는 CES 2024 HD현대 키노트 세션에 필립 모이어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글로벌 AI 비즈니스 및 솔루션 부문)이 연사로 참여해 두 회사의 협력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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