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대한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플래그십 SUV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과거 SUV는 실용성이 중요했던 반면, 최근에는 실용성은 물론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감성이 녹아든 플래그십 SUV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플래그십 SUV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11월 국내에 공식 출시한 3세대 부분변경 '더 뉴 벤츠 GLS'다. 품격 있는 디자인에 파워풀한 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럭셔리 자동차의 대명사인 벤츠의 브랜드파워로 플래그십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더 뉴 GLS는 내외관 디자인, 주행 성능, 첨단 기술 및 편의 사양 등 모든 부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더 뉴 GLS는 세부적인 외관 디자인 변경을 통해 기존의 파워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강조됐다. AMG 라인 외장 패키지가 기본 적용돼 역동적인 분위기도 자아낸다.

플래그십 SUV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럭셔리한 실내 공간이다. 더 뉴 GLS는 'SUV의 S-클래스'라는 명성답게 탑승객 전원에게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운전석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에는 고급 가죽과 우드 소재가 적용돼 럭셔리함을 더했다. 송풍구에는 마이바흐 GLS의 인테리어 요소를 계승한 각진 형태에 크롬 루브르를 더해 깔끔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고급스러움을 배가시키는 2종의 신규 인테리어 트림 옵션도 추가됐다.

더 뉴 GLS는 3열에 2개의 개별 좌석이 더해진 7인승을 기본 제공한다. 전 좌석은 전자식으로 쉽게 조절 가능하다. 에어 챔버와 온열기능을 제공하는 멀티컨투어 시트가 앞·뒷좌석에 모두 탑재됐다.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공기청정 패키지와 소음 차단 및 단열 효과를 높이는 어쿠스틱 컴포트 패키지 등의 편의 기능도 적용됐다.

이외에도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 ▲에너자이징 패키지 ▲에어 밸런스 패키지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뒷좌석에서는 일등석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편의 사양들이 다수 탑재됐다. 2개의 11.6인치 고화질 터치스크린과 7인치 탈착식 MBUX 태블릿을 포함한 MBUX 뒷좌석 엔터테인먼트는 차내 기능 조작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플러스는 무선 충전 기능을 더한 넓은 팔걸이와 센터 콘솔, 편안한 헤드레스트가 더해졌다.

더 뉴 GLS 580 4MATIC에는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M177)이 탑재돼 최고출력 557ps, 최대토크 78.5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GLS 450 d 4MATIC에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OM 656M)이 적용됐으며,  최고출력 367ps, 최대토크 76.5kgfm의 성능을 자랑한다.

엔진에는 모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장착된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한 기능형 서스펜션인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 '에어매틱 서스펜션'이 탑재돼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더 뉴 GLS에는 최신 텔레매틱스 NTG7이 탑재된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보다 직관적이고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두 가지가 모두 지원돼 연결 편의성이 향상됐다.

기본 탑재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앞차와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등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측면 충돌 감지 시 사이드 볼스터를 부풀려 앞좌석 탑승자를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이 포함된다.

업그레이드된 360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는 안전한 주차를 돕는다. 특히 오프로드 주행 시 360도 카메라를 통해 투명 보닛 가능을 사용해 차량 전면 하부의 가상뷰를 포함한 전방 시야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는 '더 뉴 GLS 580 4MATIC'과 '더 뉴 GLS 450 d 4MATIC' 총 2가지 라인업이 제공된다. 가격은 580 4MATIC이 1억8150만원, 450 d 4MATIC이 1억61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