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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코란도 EV 택시 사전계약 실시…내년 6월 출시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2.19 13:29

73.4kWh LFP 배터리 탑재…1회 충전 403km 주행
모터 10년/30만km, 배터리 10년/100만km 보증기간 제공
3930만원부터…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 2000만원대 예상

코란도 EV 택시./KG 모빌리티 제공

KG 모빌리티가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란도 EV 택시 모델에 대해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란도 EV는 코란도 이모션에서 네이밍이 변경되고, 상품성을 개선해 내년 6월 새롭게 출시하는 모델이다. 또한 중형 택시 기준을 충족한 택시 전용 트림을 추가하고 오는 5월까지 사전계약을 받는다.


KGM 관계자는 "배터리 공급망 어려움으로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가 새롭게 배터리 및 모터, 주요 사양 등 상품성을 강화하고 가성비를 앞세워 국내에 재출시한다"고 설명했다.


코란도 EV 택시 사전계약 고객은 주행거리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모터 부분의 보증기간을 국내 최장 10년/30만km로 확대 적용한다. 배터리도 토레스 EVX와 동일한 국내 최장 10년/100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코란도 EV 택시 사전계약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는 코란도 EV 전용 타이어(18인치)를 보증기간 내 1회 무상 교환해 준다. 할부 상품 이용 고객에게는 무이자 60개월(선수금 50%)의 혜택을 제공해 1일 8000원대의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새롭게 출시하는 코란도 EV 배터리는 토레스 EVX에 적용된 73.4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로 1회 충전 403km의 주행거리를 달성해 택시 모델의 경우 1일 영업 운행거리로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를 구현했다.


코란도 EV 택시 모델은 장시간 차내 운전을 지속하는 운전자를 위해 편의 사양을 비롯해 주행 안전 사양 등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운전석 8way 전통시트&전동식 4way 럼버서포트 ▲운전석 통풍&히팅 시트 ▲풀 LED 헤드램프 ▲9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패키지 등을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택시 미터기 장착을 위한 사전 배선 작업과 바닥 오염 방지를 위한 PVC 플로워 매트, 겨울철 주행가능거리 축소 방지를 위한 개별 히팅시스템 등을 추가 적용했다.


코란도 EV의 판매 가격은 출시 시점에 최종 결정된다. 택시 모델은 사전 계약으로 인해 판매가격을 ▲개인택시 간이과세자는 3930만~3980만원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는 4323만~4378만원 수준으로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2000만원대로 구입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란도 EV 택시./KG 모빌리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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