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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직원 업무 돕는 자체 개발 '생성형 AI' 도입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2.18 17:46

DS 부문, 사업부별로 'DS 어시스턴트' 순차적 도입
DX 부문, 자체 개발 '가우스 포털' 지난주부터 도입

'삼성 AI 포럼 2023'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삼성전자 김대현 부사장./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사내 임직원의 이메일 작성이나 문서 요약 등 업무를 돕는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이날부터 사업부별로 순차적으로 생성형 AI를 도입한다고 공지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도 자체 개발한 '가우스 포털'을 지난주부터 도입 중이다.


DS 부문 사내 생성형 AI의 명칭은 'DS 어시스턴트'다. 가우스 포털과 달리 반도체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DS 부문이 별도로 구축한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DS 어시스턴트는 ▲업무 프로세스 자동 응답 ▲전문 지식 검색, ▲제조·공정 데이터 요약 ▲번역 ▲문서 작성 ▲회의록 녹취·요약 ▲업체 분석 ▲코드 생성·리뷰 ▲고객 소리(VOC) 대응 등과 같은 임직원의 업무를 지원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챗GPT 등 외부 생성형 AI의 사용 확대로 인해 보안 우려가 커지자 임직원의 니즈를 고려해 자체 생성형 AI 도입을 추진해 왔다.


지난달에는 삼성리서치에서 개발한 자체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처음 공개했다.


삼성 가우스는 머신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트를 생성하는 언어 모델 ▲코드를 생성하는 코드 모델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미지 모델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를 활용해 회사 내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나아가 사람들의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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