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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스타키스트 신임 CEO에 최영조 CFO 선임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3.12.08 09:37

재무, 해외 비즈니스, 조직 관리 등 다양한 경험

최영조 스타키스트 CEO / 동원그룹 제공

동원그룹은 미국 계열사 스타키스트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최영조 스타키스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최 신임 CEO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맨체스터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수료했으며 한국·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스타키스트 CFO로 영입된 최 CEO는 딜로이트를 거쳐 테스코에서 아시아 내부감사팀장과 재무기획 본부장을 지낸 뒤 SPC그룹의 미주 법인장과 글로벌 CFO로 재직했다.

최 CEO는 재무, 해외 비즈니스, 조직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스타키스트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쌓은 최 CEO가 경영 효율화를 통해 스타키스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키스트는 미국 가공참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지난해 미국 내 참치캔 점유율은 50%에 육박한다. 지난 2008년 동원그룹에 인수된 이후 반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재 연간 1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핵심 계열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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