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SK이노베이션, 신임 사장에 박상규 선임…SK온은 이석희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2.07 13:48

인적쇄신 통한 조직 간 시너지 제고 중점
SK에너지·SK온·SK엔무브 등 신규 사장 선임
자회사 실행력 제고 위한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확립

(왼쪽부터)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오종훈 SK에너지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의 신임 총괄사장으로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이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은 박상규 사장 선임을 비롯한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7일 실시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대비와 인적 쇄신을 통한 조직 간 시너지 제고에 중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박상규 사장은 1987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으로 입사해 SK에너지 소매전략팀장, SK㈜ 투자회사관리실 임원, SK네트웍스 호텔총괄 등 주요 부서를 커졌다. 2017년부터 작년까지 SK네트워크 사장, 올해 SK엔무브 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그룹 내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기획 역량과 현장 사업감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SK이노베이션은 박상규 사장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내실 강화 및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에너지 신임 사장에는 오종훈 SK에너지 P&M(Platform & Marketing) CIC(Company In Company) 대표가 선임됐다. 오종훈 사장은 SK㈜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임원, SK에너지 BM혁신본부장 등을 거쳤다. 풍부한 에너지 마케팅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SK에너지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온 사장은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이석희 사장은 인텔, 카이스트(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를 거쳐 SK하이닉스 DRAM 개발부문장, 사업총괄(COO) 등을 역임했다. '인텔 기술상'을 3차례 수상하는 등 글로벌 제조업 전문가로서 SK온을 이끌 최적의 인물이라는 평가다.

(왼쪽부터)김원기 SK엔무브 사장, 장호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사장./SK이노베이션 제공

SK엔무브 신임 사장에는 김원기 SK엔무브 그린(Green)성장본부장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에는 장호준 SK에너지 솔루션 & 플랫폼 추진단장이, SK인천석유화학 사장에는 노상구 SK에너지 전략운영본부장이 발탁됐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은 중간지주회사로서 정예화된 조직을 구성, 매니지먼트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략·성과·재무 등 주요 경영관리 기능을 통합한 전략·재무 부문을 만들고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사업 자회사들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고, 추진 중인 파이낸셜 스토리 비즈니스 성과 책임을 강화한다. SK에너지는 CIC 체제가 통합되고, SK온은 제조·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확대에 방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해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대비하기 위해 위기 대응에 초점을 두고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임원 인사 내용>


사장선임

◇SK이노베이션

▲박상규


◇SK에너지

▲오종훈


◇SK온

▲이석희


◇SK엔무브

▲김원기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장호준


◇SK인천석유화학

▲노상구


임원 신규 선임

◇SK이노베이션

▲박성범

▲임종섭

▲배기락


◇SK에너지

▲김선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이상준


◇SK어스온

▲지용민


◇SK온

▲손정삼

▲최상규

▲이경민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