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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만 시간 봉사'…포스코 봉사단,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2.06 14:25

국민 추천으로 기업 유일 대통령 표창 수상
재능봉사단 제도 운영,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매년 진행

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자원봉사자의날 기념 2023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포스코 봉사단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장이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자사 봉사단이 지난 5일 부산항국제전시켄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자원봉사자의날 기념 2023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번 표창이 국민 추천으로 수상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추천포상은 공로자를 국민이 추천하면 정부가 공적 심사를 거쳐 포상하는 표창이다.

올해 총 290여건의 국민 추천이 접수됐으며, 포스코 봉사단은 기업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김선식 포항제철소 차장이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임직원들의 나눔활동을 이끈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포스코봉사단장인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지난 20년간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포스코 봉사단을 지역사회 이슈 해결과 더 나은 사회 구현에 이바지하는 최고의 봉사단으로 성장 발전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포스코 봉사단은 포항, 광양, 서울 등 지역사회에서 820만 시간(총 936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포스코는 임직원 봉사활동의 체계적인 지원 제도를 갖추기 위해 2003년 포스코 봉사단을 창단했다.

2014년부터는 임직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살린 재능봉사단 제도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줌과 동시에 임직원들의 봉사만족도도 높여가고 있다.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이후 재능봉사단은 더욱 활성화돼 111개의 재능봉사단이 포항, 광양, 서울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2010년부터는 봉사단 창단일인 5월 29일 전후로 전 세계 포스코그룹의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에서 6만5000명에 달하는 모든 임직원이 나눔활동을 펼치는 특별봉사주간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산불이나 태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임직원이 직접 찾아 전기수리와 도배 등을 지원하며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광양 태인동에서 어르신을 위한 공기정화 식물을 만드는 포스코봉사단./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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