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LG이노텍, '100억불 수출의 탑' 수상…매출 중 수출액 95%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2.05 13:30

지난해 수출 18.6조원 달성…3년간 수출액 113%↑

문혁수 LG이노텍 CEO(오른쪽)가 '제60회 무역의 날'을 맞아 열린 시상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100억불 수출의 탑'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제60회 무역의 날'을 맞아 '1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문혁수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는 시상식에 참가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100억불 수출의 탑을 직접 받았다.

지난 2020년 8조8000억원 수준이었던 LG이노텍의 수출 성과는 2021년 14조1000억원에 이어 지난해 1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3년 만에 수출액이 113% 급증한 것이다. 특히 2022년에는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이 95%를 넘어서며 국가 수출 증대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LG이노텍은 2011년 이후 지금까지 카메라 모듈 분야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오고 있다. RF-SiP 등 고부가 통신용 반도체 기판, 디스플레이용 서브스트레이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1등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LG이노텍은 높은 수출 비중을 기록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미래 산업 패러다임 및 사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차별화 기술 및 생산역량을 꾸준히 키운 것을 꼽았다. 그 결과 코로나 팬데믹이 앞당긴 언택트 시대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LG이노텍은 혁신 기술 개발뿐 아니라 제품 공정 및 생산 과정의 디지털 전환(DX), ESG경영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문혁수 CEO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기술과 생산 경쟁력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국가 수출 증대에 지속 기여하는 LG이노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