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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현대차·기아·한국GM 웃고, KG·르노 울고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2.01 17:42

완성차 5사, 11월 글로벌 68만대 판매
현대차·기아·한국GM, 전년비 상승세
KG·르노, 신차 출와 할인공세로 반등 모색

디 올 뉴 싼타페./현대차 제공

11월 국내 완성차 5사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자동차·기아·한국GM은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으나, KG 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감소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완성차 5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4% 늘어난 68만4430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13만2021대, 수출은 55만1841대로 지난해보다 각각 3.8%, 4.5%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 11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8.3% 늘어난 7만2058대, 해외에서 2.1% 늘어난 29만3518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6만557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동월보다 5%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 신형 싼타페가 8780대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1만889대가 팔렸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한 5만22대, 해외에서 3% 늘어난 20만9637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26만22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7200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3만3883대), 쏘렌토(2만1923대)가 뒤를 이었다.

한국GM은 11월 한 달 동안 총 4만710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6.1% 증가, 17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수는 46.6% 증가한 3016대를, 해외는 111.9% 증가한 4만4088대를 판매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달 내수 5050대, 수출 1950대 등 전년 동월보다 37.6% 줄어든 총 7000대를 판매했다. KG 모빌리티는 "토레스 EVX가 본격적으로 국내외 출고를 시작하며 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내수 시장 대응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로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1875대, 수출 2648대로 11월 동안 총 452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보다 73.9% 감소했다. 다만 르노코리아는 "전월 대비해 전 모델이 판매 상승했다"며 "연말 프로모션 강화로 12월에도 내수 시장 반등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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