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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N, 영국 탑기어 선정 '올해의 차'…EV9은 '올해의 패밀리카'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1.30 13:33

아이오닉 5 N, 뛰어난 주행 성능과 운전의 즐거움 호평
EV9, 긴 주행 거리와 다양한 수납공간 호평

현대자동차 N 브랜드 최초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영국 매체 주관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이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3 탑기어 어워즈'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올해의 차', 기아 EV9이 '올해의 패밀리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차로 선정된 아이오닉 5 N 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에 모터스포츠 경기에 참가하며 쌓아 올린 경험들을 반영해 전동화 시대에도 변치 않는 운전의 즐거움과 주행 감성을 제공했다.

탑 기어 올해의 차 심사위원인 폴 호렐은 "현대차가 아이오닉 5 N을 통해 내연기관 차량의 주행 감성을 전달하려고 한 부분이 인상적"이라며 "뛰어난 주행 성능과 차원이 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 시대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모델"이라고 호평했다.

올해의 패밀리카로 선정된 EV9은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기아의 전동화를 이끄는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탑기어 부편집장인 올리 큐는 "EV9은 긴 주행 거리를 비롯한 다양한 수납공간과 편안한 시트 등을 갖춘 점이 패밀리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친환경 소재도 EV9만의 스타일로 고급스럽게 적용했다"고 말했다.

기아는 EV6에 이어 EV9을 올해 11월부터 유럽 시장에 판매하며 전동화 시대에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전동화 모델이 기술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도 탑기어 어워즈에서 현대차 N 비전 74가 '올해의 인기 차량', 기아가 '올해의 자동차 회사'에 선정되며 2개 부문을 수상했다.

기아 EV9./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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