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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역대 최대규모 임원인사…조직쇄신·세대교체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1.29 13:57

대표이사 신규 선임 4명 등 총 50명에 대한 임원인사 단행
초기 리더들의 세대교체, 전문성 키워온 내부 인재 등용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김성민 GS칼텍스 부사장, 유재영 GS파워 부사장, 정용한 GS엔텍 전무, 허윤홍 GS건설 사장./GS그룹 제공

GS그룹 대표이사 신규 선임 4명을 포함한 2024년도 임원인사를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사 규모는 총 5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김성민 GS칼텍스 부사장은 PIP실장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최고안전책임자(CSEO)·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으로 자리를 이동한다. 유재영 GS칼텍스 재무실장 부사장은 GS파워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를 맡는다. 정용한 GS엔텍 생산본부장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면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또한 오너 일가 4세인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CInO) 사장은 신임 대표를 맡아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GS건설에 책임 경영 의지를 더했다.


GS그룹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조직 쇄신과 지속적인 사업혁신을 추진한다는 기조 하에 이번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육성해 온 예비 경영자들을 신임 대표 및 고위급 임원으로 선임하는 한편, 사업 현장에서 전문성을 길러온 실무형 인재들을 신규 임원으로 발탁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대표이사 신규 선임 4명을 비롯해 전체 인사 규모가 50명에 이른다. GS그룹은 이번 대규모 인사를 통해 조직을 쇄신하고, 중단 없는 사업혁신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GS칼텍스의 이두희 사장, 김형국 사장 등 GS의 초기 성장을 일궜던 대표적인 리더 다수가 세대교체를 이뤘다. 이들의 뒤를 이은 신규 직책자들은 사업 현장에서 꾸준히 전문성을 키워온 내부 인재들이다. 기본기와 전문성 위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겠다는 의도다.


또한 이번 인사는 R&D를 통한 신사업 전개와 DX의 현장 확산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단행됐다. 권영운 GS칼텍스 기술연구소장 전무와 송효학 GS칼텍스 화이트바이오개발센터장이 각각 부사장과 상무로 승진 발령하면서 친환경 사업에 힘을 실었다.


GS 미래사업팀장으로서 그룹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투자전략을 지휘해온 오너 일가 4세인 허서홍 부사장은 GS리테일의 경영전략SU장으로 이동하면서 경영지원본부와 전략부문, 신사업부문 등의 조직을 한데 모아 관장한다.


이번 임원 인사에는 경영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조직 전반에 걸쳐 변화와 쇄신을 이뤄야 한다는 허태수 회장의 뜻이 담겨있다.


앞서 허태수 회장은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고객에 대한 집중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GS에 대한 고객의 기대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전문성과 기본기의 바탕 하에 모든 사업을 고객 중심으로 더욱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 고객 중심, 현장 중심, 미래 중심으로 더욱 빠르게 변화하자"고 당부한 바 있다.


<GS그룹 임원 인사 내용>


◇㈜GS

▲상무 강유찬


◇GS칼텍스

▲부사장 김성민 권영운 허철홍

▲전무 장혁수 진기섭 허주홍

▲상무 박상훈 정석진 조대경 용연경 송효학 우임경


◇GS파워

▲대표이사 유재영


◇GS리테일

▲전무 허치홍 이종혁

▲상무 전승호 김천주 김창용 김경진 박태열

▲전입 허서홍 강윤석 박우현


◇GS EPS

▲상무 조석기 박재홍


◇GS엔텍

▲대표이사 정용한


◇GS건설

▲대표이사 허윤홍

▲사장 김태진

▲전무 한승헌 이태승 채헌근

▲상무 김재범 조창익 김진헌 이상도 이정환 김주열 김희재 기노현 성낙현 강영주 박남태 유영민 김병수 장대은 김응재


◇자이C&A

▲전무 권민우

▲상무 정연황 남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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