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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30', '안전·합리적 가격으로 전기차 대중화 이끈다'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1.28 14:49

내연기관 프리미엄 라인과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
교통사고 데이터 집대성된 안전 기술 적용
EX30 통해 국내서 연간 3만대 이상 판매 목표

(왼쪽부터)이만식 볼보 세일즈마케팅 전무, 티 존 메이어 볼보 EX30 익스테리어 디자인 총괄, 요아킴 헤르만손 볼보 EX30 상품 개발 리더,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가 2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진행된 EX30 공개 행사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볼보 제공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2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진행된 EX30 공개 행사에서 "EX30은 안전 사양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볼보가 가고자 하는 전동화 방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전기차 판매가 정체기에 들어섰지만 큰 틀에서 전기차 트렌드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고, 전기차 대중화에 일조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높은 가격이 전기차 대중화의 걸림돌로 보고 내연기관 프리미엄 라인과 동일하도록 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볼보는 안전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요아킴 헤르만손 볼보 EX30 상품 개발 리더는 "50여년 넘게 쌓아온 볼보의 교통사고 데이터가 집대성된 안전 기술이 EX30에 적용됐다"고 말했다. 이 차에는 운전자를 모니터링해서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 문 열림 경고 기술 등 안전 기술을 새롭게 탑재했다.

볼보는 EX30 등 차별화 포트폴리오를 통해 국내에서 연간 3만대 이상 판매하는 메이저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볼보는 이날부터 시작된 EX30 사전 예약을 앞두고 사전 예약 신청 알림 고객만 5000명이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윤모 대표는 "EX30은 국내에서 연간 약 2000여대 판매가 목표"라며 "국내 수요에 따라 추가 물량을 확보해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의 순수 전기 SUV 'EX30'은 2030년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을 향한 브랜드 비전이 담긴 전기차다.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보조금 100% 확보할 수 있는 가격인 4945만원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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