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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LG전자 출신 김경호 부사장 영입…"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3.11.28 14:31

풍부한 경험과 비즈니스 역량 활용, 글로벌 영향력 제고
함영준 회장 사돈으로 알려져

김경호 오뚜기 글로벌사업본부장. / 오뚜기 제공

오뚜기는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년간 액센츄어 등 컨설팅 업계에 종사한 김 부사장은 액센츄어타이완 지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만 현지 제조기업들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다.

지난 2009년 LG전자에 입사해 CIO 정보전략팀장(전무), BS유럽사업담당(부사장) 등을 역임한 김 부사장은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체계적인 사업 인프라를 구축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뚜기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비즈니스 역량을 보유한 김 부사장을 영입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전문적인 분석과 전략 수립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김 부사장이 오뚜기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사장은 오뚜기 오너가 3세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 씨의 시아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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