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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스웨디시 전기SUV 'EX30' 사전예약 개시…4000만원대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1.28 10:40

브랜드 최초 후륜 구동 전기차…1회 충전 시 최대 475km 주행
96년 안전 헤리티지로 '안전한 공간 기술' 확보
전기차 보조금 100% 혜택 예상되는 가격 책정

볼보 EX30./볼보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프리미엄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볼보 EX30'을 국내 최초 공개하고 사전 예약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EX30은 2030년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을 향한 볼보의 브랜드 비전이 담긴 5인승 순수 전기 SUV다.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보조금 100%를 확보할 수 있도록 가격은 4000만원대에서 시작한다.

EX30의 외관은 '기능성을 갖춘 정직한 디자인'이라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전면부에 새롭게 디자인된 '토르의 망치' LED 헤드라이트로 강력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후면부에는 하이 테일라이트와 프레임리스 도어 미러 등으로 현대적인 전기차의 모습을 담았다.

중앙 집중화 테마가 적용된 볼보 EX30의 실내./볼보 제공

실내는 중앙 집중화 테마와 혁신적인 공간 연출로 모든 탑승자에게 편리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도어 트림에 위치하는 여러 개의 스피커를 앞 유리 하단에 통합해 새로운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슬라이드 시스템을 적용한 센터 콘솔은 컵 홀더 또는 물건 보관으로 사용 가능하다.

가죽 대신 핀란드 및 스웨덴에서 생산된 소나무 오일로 만든 바이오 소재인 '노르디코'가 적용됐으며, 볼보 모델 최초 스칸디나비아 자연에서 영감받은 5가지 앰비언트 라이트 테마가 적용돼 감성을 더했다.

핀란드 및 스웨덴에서 생산된 소나무 오일로 만든 바이오 소재인 '노르디코'가 적용된 볼보 EX30의 시트./볼보 제공

EX30에는 볼보의 96년 안전 DNA가 집약된 첨단 안전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특히 '안전한 공간 기술'로 ▲운전자 모니터링 경보 시스템 ▲차세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문 열림 경보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 밖에도 ▲파일럿 어시스트 ▲교차로 자동 제동 기술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 플래그십 수준의 첨단 안전 사양을 기본 제공한다.

커넥티비티로는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 탑재된다. 새로운 독립형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에서는 내비게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실내 온도 조절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설정들은 96% 이상의 한국어 인식률을 가진 '누구 오토(NUGU AUTO)'를 통해 음성 인식만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 탑재된 볼보 EX30의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볼보 제공

파워트레인은 69kWh 배터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200kW 모터를 결합한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475km까지 주행 가능하며 10~80%까지 약 26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최대 153kW의 DC 충전을 지원한다.

가격은 ▲코어 4945만원 ▲울트라 5516만원이다. 사전 예약은 이날 오후 1시부터 볼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내달 10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피치스 도원에서 특별 팝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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