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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4 임원인사·조직개편 단행…미래비전 방점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1.24 11:41

사장 2명, 부사장 5명, 전무 7명, 상무 35명 승진
고객가치 창출 기회 모색, 포트폴리오 재정비 위한 조직개편 실시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왼쪽),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사장./LG전자 제공

LG전자가 24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급변하는 시장 흐름에서 고객가치 창출 기회를 모색하고 미래 준비를 위한 포트폴리오 재정비 차원이다.

임원인사에서는 사장 2명, 부사장 5명, 전무 7명, 상무 35명 등 총 49명(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1명 포함)이 승진했다.

TV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제품 중심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주도하는 박형세 HE사업본부장과 스마트팩토리 사업화 기반을 구축해 미래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는 정대화 생산기술원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는 임원인사의 경우 탁월한 역량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단기 성과보다는 거시적 안목에서 중·장기 미래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 또한 함께 고려했다.

조직개편으로는 CEO 직속으로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한다. 해외영업본부장은 북미지역대표를 역임한 윤태봉 부사장이 맡는다. 해외영업본부 산하에는 북미·유럽·중남미·중아·아시아 지역대표 및 법인, 글로벌마케팅그룹, D2C(소비자직접판매)사업그룹 등이 배치된다.

해외영업본부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흐름에서 고객가치 창출의 기회를 발굴해 성장과 변화를 가속화하고 LG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제고하는 중책을 맡는다. D2C사업그룹은 OBS(온라인브랜드숍) 중심의 온라인 사업과 고객 데이터 기반 디지털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LG전자는 기존 4개 사업본부의 속도감 있고 책임감 있는 의사결정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각 본부의 원천기술이나 미래 준비 차원의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병행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H&A사업본부는 본부 B2B 사업의 핵심인 HVAC(냉난방공조)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에어솔루션사업부 산하에 엔지니어링담당을 신설한다. 또 기존 HE사업본부 산하 홈뷰티사업담당을 H&A사업본부 직속으로 이관 받아 운영한다.

HE사업본부는 독자 스마트 TV 운영체제 웹OS의 개발 등을 위해 본부장 직속 웹OS SW개발그룹을 신설한다. 또한 미래 스크린 고객경험 혁신을 가속화하는 차원에서 본부 직속으로 XR(확장현실)사업담당을 신설한다.

VS사업본부는 수주 및 매출관리 통합 전략을 수립하고 전장 사업의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본부 직속 글로벌고객전략담당을 신설한다. BS사업본부는 성장세가 큰 인도 지역을 담당하는 B2B인도사업실을 B2B인도사업담당으로 격상해 운영한다.

LG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이 지난 7월 발표한 '2030 미래비전'을 향한 변화와 도약에 속도감을 더하고, 이를 위한 조직 역량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LG이노텍 김창태 CFO를 LG전자 CFO(겸 CRO, 부사장)으로 보직 발령했다.



<LG전자 임원 인사 내용>

◇사장 승진
▲박형세 ▲정대화

◇부사장 승진
▲김원범 ▲왕철민 ▲이석우 ▲이충환 ▲이현욱

◇전무 승진
▲김경남 ▲김우섭 ▲김재승 ▲박준은 ▲이강원 ▲전홍주 ▲홍성표

◇상무 승진
▲강성민 ▲강제남 ▲김광호 ▲김동민 ▲김민국 ▲김성혁 ▲김유재 ▲김정택 ▲김창환 ▲박수현 ▲박완규 ▲박용 ▲박용준 ▲박인섭 ▲박인욱 ▲박종민 ▲박형호 ▲서영덕 ▲서주원 ▲손성주 ▲심인구 ▲엄기표 ▲위성윤 ▲윤승용 ▲윤훈기 ▲이동철 ▲이승엽 ▲이준배 ▲이준성 ▲이홍수 ▲정두경 ▲정성현 ▲채상철 ▲최성수 ▲최원조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
▲김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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