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싼타페’, ‘아이오닉 5 N’ 북미 공개

조한진 기자 ㅣ hjc@chosun.com
등록 2023.11.17 09:09

‘2023 LA 오토쇼’ 참가…‘디 올 뉴 싼타페’ 등 차량 29대 전시
아마존과 업무협약 체결…혁신적인 고객 경험 제공 위해 협력
‘아이오닉 6’, ‘2024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

2023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디 올 뉴 싼타페’.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LA 오토쇼'에서 디 올 뉴 싼타페’와 ‘아이오닉 5 N’을 북미에 선보였다고 발혔다.


현대차가 지난 8월 처음 공개한 디 올 뉴 싼타페는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아우르는 현대차의 대표 중형 SUV다. 현대차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디 올 뉴 싼타페가 ‘고객의 일상 경험을 확장시켜주는 차량’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디 올 뉴 싼타페는 대담하고 독특한 디자인 정체성, 넓은 실내 공간, 도심과 아웃도어를 융합하는 차별화된 능력을 갖췄다”며 “디 올 뉴 싼타페가 SUV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 올 뉴 싼타페는 긴 휠베이스와 넓은 테일게이트에서 비롯된 독창적인 실루엣을 바탕으로 강인함이 돋보이도록 디자인됐다. 현대차 엠블럼을 아이코닉한 형상으로 재해석한 H 라이트와 H 모티브의 전면 범퍼, 독창적인 타이폴로지(유형), 대담한 루프라인 등이 어우러졌다.


디 올 뉴 싼타페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넉넉하고 쾌적한 거주 공간을 갖췄고, 2열 및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2023 LA 오토쇼 현대차 전시 부스. /현대차 제공

이번 LA 오토쇼에서는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도 북미 최초로 공개됐다.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이 적용됐다.


아이오닉 5 N은 합산 448kW(609마력)의 최고 출력과 740Nm(75.5kg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으며, 일정 시간동안 출력을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모드인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하면 합산 최고 출력이 478kW(650마력), 최대 토크가 770Nm(78.5kgf·m)로 증가해 3.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아이오닉 5 N은 운전의 재미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개발된 차량”이라며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을 시작으로 내연기관차, 전기차, 수소전기차에 상관없이 N 브랜드 특유의 재미있는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 올 싼타페와 아이오닉 5 N은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아티스트 에어로신-렉스 메스트로빅(왼쪽부터), 현대미국디자인센터장 하학수 상무, 현대 산타 모니카 대리점 마이크 설리번 대표, 아마존 글로벌 기업 비즈니스 개발 담당 마티 말릭 부사장,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랜디 파커 CEO, 현대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COO) 호세 무뇨스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26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되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약 4070㎡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디 올 뉴 싼타페와 아이오닉 5 N 외에도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디즈니 100 플래티넘 에디션 ▲아이오닉 6 ▲엘란트라 ▲쏘나타 ▲투싼 ▲팰리세이드 등 총 29대의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N 브랜드/모터스포츠존’을 별도로 마련해 엘란트라 N, 쏘나타 N 라인, 코나 N 라인, 투싼 N 라인 등 N 브랜드의 주요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는 2023 LA 오토쇼에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과 ‘혁신적인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오는 2024년부터 미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마존 웹사이트를 통해 현대차를 판매하는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LA 오토쇼에서는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최종 후보가 발표됐다. ‘북미 올해의 차’는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 있는 상으로, 현대차 ‘아이오닉 6’이 승용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