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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커프 일체형 타이어 몰드 프린팅 기술', 장관상 수상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1.14 15:37

금속 적층제조기술 활용
타이어 몰드 제작 기간 단축, 고난도 패턴 구현 기대

'2023년 3D프린팅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한국타이어 '차세대 커프 일체형 타이어 몰드 프린팅 기술'이 최우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 정책실장, 조재영 한국타이어 연구원./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023년 3D프린팅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차세대 커프 일체형 타이어 몰드 프린팅 기술'로 최우수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3D융합산업협회가 주관하는 '3D프린팅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3D프린팅 활용 혁신 성공사례를 발굴해 3D프린팅 잠재성과 발전 가능성 등을 확산하고 산업 활용에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타이어 몰드 제조법을 혁신하기 위해 개발한 '차세대 커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일체형 타이어 몰드 프린팅 기술'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기술 개발은 2021년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3D프린팅 제조 혁신 실증 지원사업'에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와 공동으로 참여하며 제작해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

미래를 바꿀 10대 기술 중 하나인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높은 정밀도와 수율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실 생산공정에 적용하면 타이어 몰드 제작 기간 최대 70% 단축, 고난도 패턴 구현 및 부품 통합 등의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마이크로미터 단위 초정밀 금속 제품의 적층제조기술을 개발했다는 것에서 기술적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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