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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아트카, 미국서 부산엑스포 유치전 막바지 힘 보태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1.14 10:03

APEC 정상회의 기간, 부산 매력 담은 아트카 투입
아이오닉 5·6, G80 EV 등 샌프란시스코 명소 순회·전시

부산엑스포를 알리는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부산을 알리는 모습./현대차그룹 제공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2주 앞두고 현대자동차그룹이 특별 제작한 아트카가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누비며 막판 유치전에 힘을 더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부터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아트카를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 정상과 외교·통상 장관, 경제계 인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통상·외교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현대차그룹은 부산엑스포의 차별화 포인트인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등 전기차 3종을 아트카 차량으로 선정했다.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에는 광안대교와 갈매기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을 비롯해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습니다)' 슬로건을 K-컬처의 감성으로 표현한 그라피티 디자인이 랩핑됐다.

현대차그룹 아트카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행사장 인근 및 샌프란시스코 주요 명소 주변을 운행하면서 부산엑스포를 알린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샌프란시스코의 주요 랜드마크인 대형 쇼핑몰 '피어 39' 메인 광장에 아트카를 전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부산의 강력한 엑스포 유치 의지를 표현한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이 전 세계 랜드마크에서 주목을 받으며 부산 유치 열기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엑스포 개최지 선정까지 막판 유치 지원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 아트카는 지난달 부산엑스포 심포지엄이 개최된 프랑스 파리를 비롯해 주요 국제행사 현장을 누비며 움직이는 홍보대사로 부산을 알린 바 있다.

현대차그룹이 특별 제작한 아트카 차량(아이오닉 5, 아이오닉 6)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인 '피어 39(Pier 39)'에서 부산엑스포를 알리는 모습./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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