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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관리 원하는 고객 위해…서초 지프·푸조 서비스센터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1.08 17:24

지하철역 인근 위치, 충분한 주차 공간 확보
부품실 마련…자급 가능한 자체망 구성

서초 지프·푸조 통합 서비스센터./스텔란티스 제공

"정식 서비스센터에서 차량을 꾸준히 관리하면 큰 고장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중고차 가격을 방어하기 위해, 차량을 정기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정식 서비스센터를 찾는 고객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 수입차는 서비스가 안 좋다는 편견을 깨고 스텔란티스가 서초에 지프·푸조 통합 서비스센터를 개장하는 이유다.

지난 2일 방문한 서초 지프·푸조 통합 서비스센터는 고객을 생각한 스텔란티스의 고민이 묻어났다. 차량을 맡긴 고객의 이동이 간편하도록 4호선 사당역 인근에 자리 잡았다. 또한 대형 편의 시설 건물에 위치해 충분한 주차 공간까지 확보했다.

접수처는 푸조와 지프 모두 상담이 가능한 직원들로 구성돼 효율을 높였다. 정비사와 함께 차량을 점검하며 상담받길 원하는 고객을 위해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서 리셉션 베이를 따로 운영해 고객 상담을 진행한다. 경정비를 진행하는 동안 대기할 수 있는 공간까지 완비했다.

서초 지프·푸조 통합 서비스센터./스텔란티스 제공

지하주차장의 제약을 줄이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천장고가 낮아 생기는 작업자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별도의 의자를 지급해 앉아서 작업이 가능하게 했다. 배출가스는 외부로 나가도록 환기 시설도 설치됐다.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애쓴 이 공간에서 하루 평균 45대, 월평균 990대의 일반수리, 보증수리 및 경정비가 가능하다.

통합 서비스센터에는 별도로 부품실도 마련돼 있다. 스텔란티스는 고객이 정비하러 왔을 때 부품이 없어 수리를 못 받는 일이 없도록 미리 예상 부품을 준비하고자 부품실을 크게 했다고 설명했다. 부품에만 20억원가량을 투자해 운영하고 있으며 부품을 자급할 수 있는 자체망도 구성했다.

서초 지프·푸조 통합 서비스센터./스텔란티스 제공

스텔란티스는 지난 9월 개장한 통합 서비스센터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이달까지 사고 수리 캠페인도 진행한다. 사고 수리 캠페인을 통해 고객은 자기부담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사고지-서비스센터 견인 서비스 ▲차량 입고 후 귀가 택시비 지원 ▲수리 완료 후 차량 탁송 지원 등 모빌리티 서비스 비용 또한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스텔란티스는 보증 기간이 만료된 푸조 고객들이 오랫동안 안심하고 경제적으로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유로레파 부품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판매한다. 유로레파 부품은 스텔란티스의 품질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순정부품 대비 평균 30% 더 저렴해 경제적이다. 지프는 추후 적용 예정이다.

서초 지프·푸조 통합 서비스센터는 지프와 푸조의 공식 딜러사인 KCC 오토그룹이 운영을 담당한다. 지프는 2028년까지 28곳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출 계획이며, 푸조는 2025년까지 18곳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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