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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3분기 영업익 650억…광물가격 하락, 전방 수요 부진 영향

조한진 기자 ㅣ hjc@chosun.com
등록 2023.11.07 14:46

매출 1조9000억원…4분기도 어려움 예상, 원가절감 등 노력 전개

에코프로비엠본사 전경.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는 올해 3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9038억원, 영업이익 65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7%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69.3%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6%, 61.8% 감소했다.


에코프로는 "전지재료 사업의 제품 판매량은 확대 기조를 유지했지만 광물 가격이 하락하며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의 올해 분기 누적 매출액은 5조9854억원, 영업이익은 4176억원이다. 


주요 관계사별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은 매출 1조8033억원, 영업이익 459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4%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7.6% 줄었다.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광물 가격 하락,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일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은 3분기에 매출 654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8% 감소했다. 미세먼지 저감 사업 중심의 영업활동을 강화하며 매출액이 늘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광물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며 “4분기에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원가절감 등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들을 강도높게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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