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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3분기 영업익 1248억원…전년비 16% ↑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1.06 16:32

매출 2조9371억원…글로벌 교역량 부진 지속
서비스 차별화 및 생산성혁신 프로젝트로 수익 구조 강화

CJ대한통운 사옥./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371억원, 영업이익 124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글로벌 교역량 부진 지속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7% 줄었다. 다만 CL사업 신규수주 확대, 이커머스 물류성장 및 지속적인 원가효율성 개선 성과로 영업이익은 15.9% 증가했다. 특히 한국사업부문에서 전년 대비 38.2% 증가한 99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택배·이커머스는 매출 9010억원, 영업이익 5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도착보장과 기술집약형 풀필먼트 등 서비스 차별화 기반 고수익성 물량 증가, 해외 직구 및 초국경택배 물량 확대 등에 힘입어 33.9% 증가했다.

CL사업은 매출 7234억원, 영업이익 442억원을 기록했다. 운영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향상 및 신규수주 확대, 주요 물자의 항만 물동량 증가 등에 힘입어 각각 전년비 2.9%, 44%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은 "올 초부터 강도 높게 추진해 온 생산성혁신 프로젝트의 성과가 가속화되면서 사업경쟁력 강화와 신규수주 학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부문은 포워딩 운임 하락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줄었다. 건설부문은 대형 고객 수주 기반 1조원 이상 수주고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7% 성장한 2595억원, 영업이익은 25% 성장한 9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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