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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입차 판매 15.9%↓…전기차 판매 둔화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1.03 16:42

수입차 10월 등록대수 2만1329대
벤츠 3달 연속 1위…누적 판매량 BMW 바짝 추격

벤츠 E클래스./벤츠 제공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대수가 지난해 대비 15.9% 줄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1329대로 전월보다 5.5%, 전년보다 15.9% 감소했다. 10월까지 누적대수는 21만9071대로 전년 동기(22만5573대) 대비 2.9% 감소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 출시에 따른 재고 소진 및 물량 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6612대를 판매하며 세 달 연속 1위를 수성했다. ▲BMW 5985대 ▲볼보 1263대 ▲아우디 1151대 ▲렉서스 963대 ▲폭스바겐 853대로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벤츠 E 250으로 2412대가 판매됐다. 그다음은 BMW 320(777대), 렉서스 ES300h(529대)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9790대), 하이브리드(7099대), 전기(2357대), 디젤(1556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527대) 순으로 집계됐다. 하이브리드는 지난해보다 44.7% 증가했으나 전기는 51.4%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차 브랜드는 BMW(누적 6만2514대)다. 2위는 벤츠로 누적 6만988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올해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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