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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잡아라…K5·어코드·5시리즈, 하반기 세단 신차 출격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1.01 14:19

K5 부분변경 출시…역동적인 외관과 깔끔한 실내
11세대 어코드, 모션매니지먼트·첨단 10 에어백 적용
뉴 5시리즈, 라인업 최초 순수전기 모델 '뉴 i5' 포함

더 뉴 K5./기아 제공

하반기 자동차 업계가 연이어 세단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 20·30대에게 각광받는 기아 'K5'부터 혼다의 대표적인 세단 '어코드', 수입차 시장 절대 강자 BMW '5시리즈'까지 새 단장을 마치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대세로 떠올랐지만 세단도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어 치열한 판매 전쟁이 예상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2일 '더 뉴 K5'를 국내에 출시한다. K5는 지난 2010년 1세대 출시 이후 지속적인 혁신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기아 디자인의 정체성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 기아의 대표 중형 세단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형 K5는 지난 2019년 출시한 3세대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기아는 K5 전면부에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심작박동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주간주행등을 완성했다. 실내는 전반적으로 정돈되고 깔끔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하이테크 이미지를 더했으며, 간결한 크래시 패드와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혼다는 지난달 17일 11세대 '올 뉴 어코드'를 출시했다. 어코드는 약 50년간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은 모델이다. 신형 어코드는 전작 대비 전장이 65mm 길어져 길고 날렵한 느낌을 준다. 실내는 직관적이고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돼 커브길에서 쏠림이 적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최신 혼다 센싱과 첨단 10 에어백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TSP+를 획득하며 높은 안전성도 입증했다.

BMW는 뉴 5시리즈를 국내에 전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국내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섰다. 5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약 800만대 이상 판매된 BMW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이다. 전작 대비 길이 95mm, 너비 30mm, 높이 35mm 커져 넓은 실내·외 공간을 자랑한다.

실내에는 27인치에 이르는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모양으로 적용됐으며 센터콘솔과 센터페시아의 물리적 버튼이 최소화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풍겼다. 특히 이번 뉴 5시리즈에는 라인업 최초로 순수전기 모델인 '뉴 i5'도 포함돼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이 밖에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연식변경된 폴스타 2를 선보이고 판매에 나섰으며, 제네시스는 하반기에 G80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 뉴 어코드./혼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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