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28일 오뜨 꾸뛰르에서 영감을 받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스페셜 한정판 모델 '마이바흐 S 680 4MATIC 오뜨 부아튀르 에디션'을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웨이브 아트센터에서 국내 최초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이바흐 S-클래스 스페셜 모델은 '수준 높은 럭셔리'를 추구하는 마이바흐 정신에 하이엔드 패션 디자인 오뜨 꾸뛰르에서 받은 영감을 반영해 '달리는 예술작품'을 연상시킨다. 전 세계에 150대 한정으로 출시됐으며, 국내에서는 20대 판매된다.

이번 스페셜 모델은 진델핑겐의 벤츠 공장에서 가장 전문화된 커스터마이징 및 공예팀이 제작을 맡았다.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 마이바흐 S-클래스에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투톤 컬러와 고품질 소재, 정교한 디테일을 더했다. 아울러 이그제큐티브 시트, 부메스터 하이엔드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샴페인 잔과 냉장고가 포함된 뒷좌석 센터 콘솔 등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외관은 노틱 블루와 라이트 로즈 골드 조합의 특별한 투톤 컬러를 적용했다. 여기에 외관과 동일한 노틱 블루 색상이 적용된 20인치 마이바흐 5홀 단조 휠이 어우러졌다.

또한 고품질 부클레 패브릭이 시트 커버, 도어 트림 등 인테리어 전반에 걸쳐 적용됐다. 리넨과 모헤어 소재의 하이 파일(high-pile) 플로어 매트로 안락함도 더했다. 대시보드 하단과 도어, 헤드레스트 및 헤드라이너 등에는 라이트 그레이 색상의 삼각별 패턴 가죽 소재가 적용됐다.

특히 센터 콘솔에는 150대 한정 고유 넘버배지가 부착돼 희소성을 더하며, 배지 번호가 새겨진 수제 기프트 박스와 모델카 및 열쇠고리, 마이바흐와 오뜨 부아튀르 로고가 돋보이는 특별한 차량 커버도 증정한다. 스페셜 모델의 뒷좌석은 고정형 센터 콘솔을 기본 탑재해 휴식 및 사무에 편리하도록 구성됐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온도 조절식 더블 컵 홀더 등으로 구성된 일등석 뒷좌석 시트와 접이식 테이블, 냉장고까지 갖췄다.

이 밖에도 ▲목·어깨 히팅 기능이 내장된 헤드레스트 ▲뒷좌석 컴포트 도어 ▲선 프로텍션 패키지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스페셜 모델은 V형 12기통 가솔린 엔진(M279)과 9G-TRONIC 자동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630마력, 최대 토크 91.7kg.m를 발휘한다. 에어매틱 서스펜션으로 탁월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IR 라미네이티드 글라스와 저소음 타이어로 정숙성을 더했다.

최대 조향각이 4.5도에 이르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적용됐으며, 벤츠의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과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5억9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