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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스', 오디션미 AI음원 활용 ‘K-Wave 댄스 페스티벌’서 공연

박수민 기자 ㅣ adio2848@chosun.com
등록 2023.10.27 15:40 / 수정 2023.10.27 15:55

서울시민과 세계시민들 춤으로 하나 되게 하는 서울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지난 21~22일 반포한강공원 예빛섬 야외무대에서 열린 2023 -WAVE 댄스 페스티벌./오디션미 제공

“이런 경험은 제 생애 최고예요”, “한국은 너무 멋진 나라입니다. 여기에 살고 싶어요” 지난 22일 저녁 전세계 20여개국 K-POP 팬들이 한강 세빛둥둥섬 야외 공연장에 모여 춤 실력을 뽐내며 한국 사랑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들은 K-Wave 댄스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시간 넘게 K-POP 아이돌 그룹의 노래와 안무를 재현해 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15개팀은 국적이 미국, 일본, 멕시코, 스페인, 베트남, 인도 등을 비롯해 루마니아, 벨로루시 등 매우 다양했다.

특히 미국과 멕시코, 튀니지로 구성된 ‘피스’ 그룹은 자신들의 곡과 안무를 선보여 500며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이들은 K-POP 글로벌 플랫폼 오디션미가 제공한 인공지능 음원에 자신들의 안무를 창작하고 곡조를 입혀 공연에 나섰다. 2주일 전 방한해 광주 K-POP 글로벌 센터에서 훈련을 마치고 공연을 자신들의 무대로 만들었다. 그룹 ‘피스’는 전세계 6대륙에서 각 1명씩 5명의 멤버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 이어 세계평화를 위해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로 글로벌 공연에도 나선다. 팀 리더를 맡은 미국 국적의 맥키나는 “우리의 상징은 비둘기처럼 세계평화를 노래하고 춤추는 세계최초의 K-POP 그룹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미국, 멕시코, 튀니지로 구성된 그룹 '피스'./오디션미 제공

오디션미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팬덤들이 K-POP에 대한 단순한 사랑을 넘어 각자 자신들이 활용 가능한 다양한 K-POP 콘텐츠가 각 국가별로 생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디션미에는 현재 약120개국 6만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민과 세계시민들을 춤으로 하나 되게 하자는 취지로 출발한 이 행사는 서울시의 새로운 관광자원로 각광받고 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댄스 배틀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인근 반포에서 산책 나왔다가 행사에 참가한 김양희(28)씨는 “한강에서 만난 뜻밖의 즐거움에 서울이 참 살기 좋은 도시라고 느꼈고 우리나라 문화가 이렇게 글로벌해졌다는 것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즐거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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