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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자사 사업장 어느 기업보다 '안전'..."민노총 허위 주장 법적 대응"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3.10.25 17:04

5년간 근로자 수 상위 20대 기업 발생 산재 사망자 수 219명, 쿠팡 1명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최근 전문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 사망 소식을 두고, 원인이 ’과로사’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쿠팡은 자사 사업장이 국내 어느 기업보다 안전하다고 고용노동부 자료를 들며 설명했다.

25일 쿠팡이 제공한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근로자 수 상위 20대 기업에서 발생한 산재 사망자 수는 219명인 반면, 쿠팡은 1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근로자 수 상위 10대 기업의 1만 명당 사망 비율은 근로자 수 3위 쿠팡보다 25배 이상 높았다.

또 물류운송업계에서 업무상질병으로 인한 사망은 400건 이상 발생한 반면 쿠팡 사업장에서 산재 승인된 질병사망은 1건에 불과했다.

쿠팡 측은 "제조업 등 다른 산업군에서 매년 더 많은 뇌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민주노총 택배 노조는 택배기사가 사망하면 업무 관련성과 상관없이 ‘과로사’라고 허위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이 노조의 정치적 활용을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음에도 민주노총 택배 노조는 안타까운 죽음마저 악용하고 있다"며 "민주노총의 허위 주장에 대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 쿠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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