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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도 '아이오닉 숲' 생긴다…현대차, 맹그로브 숲 복원 나서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0.25 16:23

현대차의 친환경 숲 조성 프로젝트 '아이오닉 포레스트' 일환
첫해 12만 그루의 맹그로브 나무 식재

'아이오닉 포레스트 베트남 맹그로브 숲 조성 사업 협약식'에서 (왼쪽부터)제이크 브러너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베트남 대표, 오인원 현대차 베트남사업담당, 박동철 굿네이버스 베트남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의 맹그로브 숲 복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 조성에 앞장선다.

현대차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현대차 베트남 합작법인(HTV)에서 국제환경기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아이오닉 포레스트 베트남 맹그로브 숲 조성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의 친환경 숲 조성 프로젝트인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일환으로 체결된 이번 협약은 향후 3년간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의 상업 중심지인 까 마우 지역에 새 맹그로브 나무를 심어 훼손된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사는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새롭게 조성함으로써 숲의 기존 역할을 복원함과 동시에 생물 다양성 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16년부터 국내·외의 다양한 파트너와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생물 다양성을 지키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힘써왔다. 국내뿐 아니라 북미·브라질·멕시코·독일 등에서도 글로벌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2022년까지 약 21만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2024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지난해 글로벌 CSV 이니셔티브 '현대 컨티뉴(Hyundai Continue)'를 공개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류와 자연의 공존을 위해 여러 파트너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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