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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1조1960억…전분기 대비 아쉬운 성적표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0.24 16:00

매출 18조9610억원, 순이익 5500억원…전분기 대비 5.5%·25% ↓
글로벌 철강 시황 부진에 따른 아쉬운 실적

포스코센터./뉴스1

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철강시황 부진에 전분기 대비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기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9610억원, 영업이익 1조1960억원, 순이익 550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3.3% 증가했다. 다만 글로벌 철강시황 부진으로 전분기 보다 매출 5.5%, 영업이익 7.7%, 순이익 25%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의 여파로 주요 공장 가동이 중단돼 4분기에만 4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후 사업이 정상화 궤도에 들어서며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조3262억원까지 회복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부문에서 시황 부진에 따른 제품생산·판매 감소 및 판매가격 하락 영향으로 포스코의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지만 고부가 제품 판매비율 확대와 원료가격 하락 및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철강사업에서 세계적 경쟁력과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차전지소재사업은 성장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지위를 구축하고 선점하겠다는 목표로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인프라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중심으로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 증가 및 여름철 전력 수요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견조세를 지속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포스코의 광양 친환경차 모터코어용 공장 증설 등 2030년 글로벌 100만톤 생산체제 구축 계획을 밝혔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 및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멕시코 모터코어 150만대 공장 준공 등 2030년 700만대 판매체제 구축 추진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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