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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와 함께한 SK이노 'R&D'…50년 성과 공개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0.19 15:51

SK이노, 대덕특구 50주년 우수성과 전시회 참가
석유제품·이차전지 등 R&D 성과부터 그린 R&D 청사진 공개

19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기술사업화 박람회 및 우수성과 전시회' SK이노베이션 전시관에서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오른쪽)과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왼쪽) 등 내빈이 SK엔무브의 전기차 윤활유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SK이노베이션 제공

올해 연구개발(R&D) 경영 4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이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그간의 R&D 성과를 일반에 공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는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기술사업화 박람회 및 우수성과 전시회'에 '대기업 성과전시'로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 전시회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며, 경제성장에 기여해온 대덕특구의 지난 50년 R&D 성과를 돌아보고, 공공기술 사업화와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1983년 울산에 '기술개발연구소' 설치를 결정하며, R&D 경영을 본격화한 SK이노베이션은 1995년 대덕특구에 사내 곳곳의 R&D 역량을 한데 모아 '대덕기술원'을 마련했다. 기술원은 오늘날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으로 거듭났다. 이차전지, 분리막(LiBS), 고품질 윤활기유 등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성장과 그린 R&D 성과의 산파 역할을 했다. 국가 과학기술 역량이 모인 대덕의 풍부한 R&D 기반을 바탕으로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R&D 중시 경영이 빛을 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국가 경제개발과 에너지 주권의 초석을 마련한 1962년 창립 정신을 바탕으로 한 기술개발 성과와 미래 그린 R&D 비전을 전시한다. 특히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필요한 기술들을 축적하고, 고품질 석유제품, 이차전지, 분리막 등이 오늘날 세계적 수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카본 투 그린' 전략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그린 에너지·소재 분야 성과도 공개한다.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전시로 SK지오센트릭이 건립을 추진 중인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복합 단지 '울산 ARC'의 청사진을 소개한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이 탄소 저감 에너지원으로 꼽는 소형모듈원전(SMR), 수소 및 암모니아 관련 기술전략도 확인할 수 있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대덕특구 50년은 국가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기업들이 체계적 R&D 경영으로 세계적인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밑거름"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그린 에너지·소재 R&D로 대덕특구의 미래 50년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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