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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023 미래모빌리티엑스포'서 미래형 타이어 전시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0.18 14:32

타이어 내부에 복합 센서 장착한 '아이타이어'와 비봉기입 타이어 '아이플렉스' 소개

한국타이어의 인텔리전트 타이어 '아이타이어'./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대구광역시 소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해 미래형 타이어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 맞이한 미래모빌리티엑스포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가 주최를 맡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주도 전시 컨벤션 행사이다. 친환경 자동차, 전동화 부품,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까지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텔리전트 타이어 '아이타이어'와 비공기입 타이어 '아이플렉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타이어는 타이어 내부에 장착된 복합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더욱 안전한 주행과 효율적인 차량 관리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행 중 타이어 마모 상태 및 압력, 온도, 주행 이력 등 다양한 정보 수집은 물론 노면 상태 진단이 가능한 미래형 타이어 제품이다.

현재 한국타이어가 인텔리전트 타이어에 시험 중인 센서 기술은 모바일 앱을 포함해 물류·운송업체들이 사용 중인 차량무선통신 서비스와 연계돼 운전자들이 타이어 상태를 손쉽게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아이플렉스는 한국타이어가 지난 2010년부터 정부과제로 수행해 온 미래형 타이어 연구의 성과물 중 하나다. 타이어 내부에 공기가 없어 펑크로 인한 사고에서 안전 확보가 가능하고, 적정 공기압 유지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없어 상시 최상의 기동성 유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 공개되는 비공기입 타이어는 오프로드 노면에서 주행하는 무인차량에 적합한 형태로 개발 중인 17인치 콘셉트 타이어다. 한국타이어는 내구성과 유지보수 필요성 감소가 큰 이점으로 작용하는 소형차량, 전기차를 비롯해 로보택시와 같은 자율주행 차량에서 비공기입 타이어의 활용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해 관련 연구개발을 중점 진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비공기입 타이어 '아이플렉스 2'./한국타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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