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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북미 최대 전기차 박람회서 '아이온' 풀라인업 선봬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0.13 17:09

'일렉트리파이 엑스포'서 아이온 에보 등 전기차 전용 타이어 전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14일부터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와 내달 10일부터 12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북미 지역 최대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의 전체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박람회에서 시즌별, 세그먼트별 풀 라인업을 갖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선보여 자동차 산업 본고장인 미국 소비자들에게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기차 특화 타이어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주요 전시 제품은 고성능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아이온 에보(iON evo)'와 '아이온 에보 SUV'다. 순간 출력(토크)이 내연기관 스포츠카의 성능을 상회하는 전기차 본연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게 해주는 제품이다. 뛰어난 접지력과 핸들링, 제동력, 저소음, 전비, 마일리지 등 균형 잡힌 성능을 자랑한다.

한국타이어는 제품 전시 외에도 박람회장 내 핵심 공간인 '데모 디스트릭트'를 후원한다. 데모 디스트릭트는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기 자동차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트럭, 승용차, 자전거, 스쿠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기 모빌리티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원천 기술 확보에 매진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 선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그 결과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BMW 'i4' 등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올해도 토요타 전기 SUV 'bZ4X', 폭스바겐 전기 미니밴 'ID.버즈'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인기 전기차 모델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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