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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9월 판매 '뚝'…벤츠 2달 연속 1위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0.06 15:13

수입차 9월 등록대수 2만2565대…전년 대비 5.7%↓
영업일수 감소와 신차 출시 앞둔 재고 소진 영향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벤츠 제공

수입차의 9월 국내 판매량이 감소했다.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신차 출시를 앞둔 재고 소진 등이 원인이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2565대로 전년 동기 대비 5.7% 하락했다. 전달 대비는 3.4%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6971대로 BMW(6188대)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두 달 연속 1위를 수성했다. ▲볼보(1555대) ▲아우디(1416대) ▲폭스바겐(1114대) ▲렉서스(916대)가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9588대), 하이브리드(6779대), 전기(3339대), 디젤(1904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955대) 순이다. 전기차가 점유율 16.8%를 기록하며 디젤차(9.3%)를 앞질렀다.

특히 벤츠 E 250(1991대)가 전달(842대)보다 2배 넘게 팔리며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차지했다. 벤츠 E 350 4MATIC은 728대, BMW 320은 633대로 그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

계속해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던 BMW 5시리즈는 이달 신차 출시로 인한 재고 조정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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