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LG생활건강, 국내 색조 브랜드 '힌스' 인수…425억원 규모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3.09.26 17:15

색조 역량 강화 및 국내·일본 MZ 고객 확보 박차

힌스 세컨 스킨 메쉬 매트 쿠션. /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이 프리미엄 색조 브랜드 '힌스'를 보유한 비바웨이브의 회사 지분 75%를 42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 1월 첫 선을 보인 힌스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감성과 '무드' 콘셉트의 색조 화장품 브랜드다. 제품의 자연스러운 컬러감과 곡선을 강조한 클래식한 디자인 패키지가 특징이다.

'세컨 스킨 파운데이션',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밤' 등 인기 상품을 갖춘 힌스는 MZ 세대 사이에서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힌스 매출액은 218억원이며 매출 비중은 국내 50%, 해외 50%다. 해외 매출 대부분은 일본에서 발생한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수로 색조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시즌별 무드에 집중한 컬러 전개와 다양한 컬러 스펙트럼 제품 출시 등 힌스의 상품 기획력을 내재화하고, 이를 LG생활건강 자체 색조 브랜드 육성에 활용하기로 했다.

또 LG생활건강은 세계 3위 규모의 일본 뷰티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힌스 인수로 MZ 세대 고객 기반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