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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케플러에 대해 어떻게 해야 '물음표'를 가질까 고민했다"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3.09.25 17:43

사진: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멤버들끼리 고민을 많이 했는데,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케플러에 대해 어떻게 해야 '물음표'를 가지실까 고민을 많이 했다."

한층 성장한 케플러(Kep1er)가 '마법 같은 순간'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2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Magic Hour'(매직 아워)로 컴백하는 케플러(Kep1er)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김다연은 "'LOVE STRUCK' 이후 5개월 만에 찾아뵙게 됐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Magic Hour'는 온 세상이 사랑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유진은 "지난 앨범 타이틀곡 'Giddy'로 사랑에 빠진 혼란스럽고 아찔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그때보다 조금 더 성장해 사랑의 정의를 찾아가는 소녀의 모습을 표현했다"라고 소개했다.

아홉 소녀는 온 세상이 사랑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Magic Hour'에서 마음껏 사랑하며 누구보다 빛나는 순간을 만들어간다. 타이틀로 선정된 'Galileo'(갈릴레오)는 사랑에 빠진 소녀가 운명적으로 발견한 상대방과 그 속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관찰하고 정의하는 과정을 그린 청량하고 그루비한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디스코 펑크 장르의 곡이다.

특히 독일의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와 동시대에 활동했던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지동설 연구를 활용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김채현은 "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이론들이 있는데, 저희는 조금 더 귀엽고 재치 있게 사랑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신곡을 통해 선보일 퍼포먼스 역시 기대를 높인다. 케플러는 하트 망원경으로 상대방을 관찰하고 하트를 보여주는 '보실 Leo', 하트를 하늘에 날려 보내겠다는 '날릴 Leo', 다 같이 손바닥으로 미는 모션을 취하는 '밀릴 Leo' 등 '3Leo' 댄스로 케플러만의 러블리하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김채현은 "지난 앨범 활동을 준비하면서 다큐멘터리를 찍었는데, 그때 저희끼리 안무 오차율이 굉장히 낮게 나왔다. 그런 것을 알게 되니까 이번 앨범은 더욱 노력을 해서 오차율을 더 줄여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라며 "무대를 통해 에너지를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케플러는 데뷔 후 처음으로 유닛곡에 도전한다. 최유진, 샤오팅, 서영은, 강예서는 바람을 타고 어디로든 자유로이 떠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Tropical Light'(트로피컬 라이트)에 참여했으며,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는 친구들과 함께 한 여름밤의 드라이브를 즐기는 이 순간, 우리의 추억을 기록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은 'TAPE'(테이프)에 참여했다.

김다현은 "저희가 앨범을 준비할 때 각자 하고 싶은 곡에 손을 들었는데, 딱 4명과 5명으로 나뉘게 됐다"라며 "서로 다른 보컬 스타일과 매력이 다르기 때문에 듣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최유진은 "케플러로서 못 보여드렸던 매력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러블리한 매력을 가진 멤버들도 있고, 힙한 느낌을 좋아하는 멤버들도 있는데 각각 잘 어울리는 곡을 선택했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이 밖에도 새 앨범에는 문(Door)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너의 손을 잡고 함께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은 소녀의 수줍은 마음을 가사로 담아낸 'The Door', 자신의 사랑을 'Lock'이라는 표현으로 비유해 좋아하는 상대를 향한 마음에 절대 풀 수 없는 자물쇠를 달고 싶은 상상을 담은 'Love on Lock' 등 다채로운 장르의 5곡이 수록된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목표를 묻자 최유진은 "앨범 메시지처럼 대중분들께서 저희를 더 많이 알아봐 주시고 사랑을 주셨으면 좋겠다.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고 싶다"라고 전했으며 샤오팅은 여기에 더해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하고 싶고, 음원 차트에서도 저희의 노래를 찾아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케플러는 오늘(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Magic Hour'를 발매, 타이틀곡 'Galieo'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케플러는 앨범 발매 당일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또한 오는 10월 21일과 22일에는 '2023 Kep1er 2nd FAN MEETING 'Kep1er's Strange Market'(케플러의 수상한 상점)'을 개최하고 발매 열기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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