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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컨트롤타워에 김정호 네이버 공동창업자 영입…구원투수 될까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9.25 10:43

‘CA협의체’에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권대열 정책센터장

카카오 판교아지트 외부 전경./카카오 제공

최근 대내외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카카오가 컨트롤 타워를 강화하는 일환으로 네이버 공동창업자 출신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를 영입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주 인사를 통해 CA협의체(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에 대표급 총괄 3명을 신규 임명했다.

카카오는 브라이언임팩트재단 이사장 겸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를 CA협의체 경영지원 총괄로, 카카오의 벤처캐피탈(VC) 관계사인 카카오벤처스의 정신아 대표는 사업 총괄로, 권대열 현 카카오 정책센터장은 RM(위기관리) 총괄로 임명했다.

김정호 대표는 베어베터 대표와 카카오 경영지원 총괄 직을 겸하게 된다. 정신아 총괄은 역시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겸직한다. 권대열 총괄은 정책센터장에서 신규 총괄로 직함이 바뀌어 현재 하는 업무를 이어서 한다.

CA협의체는 기존의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를 계승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관점에서 카카오 계열사의 경영전략을 조율·지원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이로써 CA협의체는 기존 보드 멤버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송지호 전 크러스트 대표, 홍은택 카카오 대표와 사업 영역인 배재현 투자총괄, 김정호 경영지원총괄, 정신아 사업총괄, 권대열 RM 총괄 등으로 구성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영역별 기능을 추가하며 CA협의체내 총괄 4명을 두게 됐다”라며 “협의체의 역할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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