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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부산 폐플라스틱 수거해 새활용…우리동네ESG센터 2호점 개소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9.15 17:14

15일 부산시 동구에서 '우리동네ESG센터 2호점' 개소식 진행
민·관·공 협력 통해 지역사회 ESG 경영 실천
1호점, 올해 3월부터 폐페트병 12톤 수거…지역 노인 390명에게 일자리 제공

(왼쪽에서 3번째)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오른쪽에서 4번째)박형준 부산시장, (왼쪽에서 4번째)김진홍 부산시 동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동네 ESG센터 2호점 개소식이 진행됐다./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이 부산시 및 공공기관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ESG 경영 실천 및 자원 선순환 확대에 힘쓴다.

롯데케미칼은 부산시 동구에서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진홍 부산시 동구청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동네ESG센터' 2호점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은 ESG센터 2호점 오픈을 축하하고, 부산 지역 폐플라스틱 수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롯데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수거·선별·원료화 등을 위한 설비 구입 및 업사이클 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상품화 등에 대한 선순환 프로세스 가이드 및 기술·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ESG센터는 지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함으로써 다시 지역 주민에게 돌려주는 자원순환센터로 지난해 11월 부산시 금정구에 1호점이 오픈했다. 지역 주민이 분리배출한 폐플라스틱을 노인 인력이 수거 및 분류하고, 이를 세척해 새활용 한다.

1호점은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폐페트병 12톤가량을 수거했으며, 이 과정에서 총 390명의 지역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부산시 전역 16개구에 ESG센터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폐플라스틱 수거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향후 재생 원료 수급처로 확장하고, 자원선순환 생태계 확대 및 ESG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롯데케미칼은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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