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효성, 서울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나서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9.14 17:51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무탄소 청정수소 발전 사업개발 등 협력 예정
이상운 부회장 "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기대"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과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효성 마포본사에서 MOU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효성 제공

효성이 서울에너지공사와 손잡고 서울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효성은 서울에너지공사와 효성 마포본사에서 '수소 충전 인프라 및 청정수소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효성과 서울에너지공사는 수소모빌리티 선도를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무탄소 청정수소 발전 사업개발 및 도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굴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앞으로 수소차와 수소 상용차들의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서울'을 수소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도약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성사됐다. 효성은 그룹 차원에서 그린수소 생산부터 수소충전소까지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수소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수소 충전 인프라 및 청정수소 발전사업을 서울에너지공사와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효성의 신재생 및 수소엔진 발전 분야를 활용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효성그룹은 ▲수소 생산 및 충전 설비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R&D 확대 ▲CO2를 배출하지 않는 블루수소 및 그린수소 추출 기술 개발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또한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전문기업 린데기업과 함께 액화수소 생산·운송 및 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밸류체인 구축에 힘쓰고 있다. 효성화학 용연공장 내 부지에는 연산 1만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효성그룹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인 'H2 MEET 2023'에 참여해 세계 수소산업의 현황과 효성의 수소 밸류체인을 선보였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H2 MEET 2023 효성 부스 전경./효성 제공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